욕도 아깝긴 하다만, 아주 전형적으로 자기못한 사람 깔보고 에너지를 빼앗아가는 행태를 보이는 본토 차이나 여교수의 행태를 기록 삼아 남겨두고자한다.
오늘 평소에 친절하게 외국인 교수들한테도 상냥한 웃음으로 반갑게 인사해주시던 청소 아주머니가 사무실에 있는 내게 오더니 눈물을 글썽이시면서, 손을 부여잡고 뭔가를 하소연 하셨다.
잘 알아들을 수는 없어서, 겨우겨우 번역기를 통해 이야기를 들어보니, 같은 층에 있는 본토 차이나 여교수가 평소에 자기를 보고 "더럽다느니, 손을 안씼는다느니, 손을 털어야 한다느니, 나한테 물을 튀긴다느니 하면서" 온갖 구박을 일삼았다고 한다.
그러고는, 자기를 다른 곳을 보내달라고 이야기를 해서 그 청소 아주머니가 다른 곳으로 가게 되었다는 하소연이었다.
평소, 그 본토 중국 여교수라는 사람이 우리 외국인 교수들하고 말도 안섞고, 전혀 소통도 하지 않는데다가, 문을 콕 걸어잠그고 절대로 사무실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아예 사람 자체를 만나지도 않고있고. 혹여 만나더라도 인사도 하지 않고, 나랑은 한바탕 쓰레기통 비우는 문제로 투닥투닥 했던 적도 있었다.
뭐, 그냥 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생각하고,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을 하기는 했지만.
이런식으로, 청소아주머니에게 막말을하고, 가스라이팅을 하고, 인격적으로 모독을 한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이미, 할 수 있는 조치는 해봤지만, 차이나 사람이라고 학교당국에선 모른 척할 듯 하다.
그러나, 그냥 두면 계속 에너지를 뺏어가는 뱀파이어로 주변을 더욱 힘들게 할 것이 분명하므로 할 수 있는 조치를 계속 해나갈 생각이다.
루쉰이 쓴 아Q 정전에 나오는 저열한 인격미달의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세상은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라는 생각에, 참으로 처연한 심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청소요원과 나누었던 손인사 장면이 떠오른다.
사람 위에 사람없고, 사람 아래 사람없는 것을 위해 "현대화" 라는 것을 해온 인간사회라는 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을 해보면 좋겠다.
2022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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